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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 아니 대한민국이 멈추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by 까칠한 도담파파 2008. 12. 30.
인간들의 파괴로 죽어가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외계인이 찾아와 인간들에게 종말을 고하는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이 얼마전에 개봉을 했다.
영화의 내용으로 보면 환경파괴, 전쟁 등 인간의 파괴적 본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재미도 분명 선사하지만 나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지금의 대한민국을 생각해 보았다.

지구가 우리들 아니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권력자들과 정치인들로 인해 지구는 죽어가고 또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온 외계인에 대해 적대적이고 파괴적인 대응만을 주문하고 실제 행동에 옮긴다. 최고권력자(세계정상)들이 외계인 클라투(키아누 리브스)의 회담제안에 응하고 대화와 소통을 했으면 쉽게 풀릴 문제를 영화속에서는 거부하고 무력으로 대응하는 것을 헬렌(제니퍼 코넬리)과 그 아들이 결정적 역할(모자간의 사랑, 인간애 등)로 인해 인간들은 다시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인간들의 파괴로 지구가 죽어가듯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의 파괴로 대한민국이 죽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죽어가고 있다. 해방이후 전쟁을 겪고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대통령과 그를 추종하는 한나라당은 경제와 민생, 서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상위1%와 재벌, 미국을 위한 정치로 인해 대한민국을, 국민을 죽어가게 만들고 있다. 최고권력자 이명박대통령은 국민들의 요구에는 귀 막고 소통을 거부하며 적대적이고 폭력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안하겠다던 대운하를 4대강정비사업 운운하며 결국 삽을 뜨고 금수강산을 실제로 파서 죽이고 있다. 결정적으로 숫자의 우위로 인한 안하무인으로 MB악법을 어떻게든 통과시켜 언론장악과 장기집권의 음모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겠지만 이러한 사실은 분명 영화속 인간들이 범하는 파괴적 본성과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 국방장관(캐시베이츠)은 지구를 파괴하는 인간들을 대표하고 
                                      영화속에서 실제 파괴적 대응을 한다.

대한민국를 구할 사람은 바로 국민들이다.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이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구해줄 영화 속 클라투와 같은 외계인이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은 불행히도 영화 속 이야기이다. 바로 그 클라투와 외계인의 역할은 고스란히 상위 1%를 제외한 나머지 99% 국민들의 몫이 되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돌아보면 항상 민심과 어긋난 최고권력자와 정당의 횡포에 대해 국민들은 준엄한 심판을 내려왔던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4.19혁명이 그러했고, 80년 5.18이 그러했으며, 87년 6월항쟁이 그러하였다.
MB악법이 통과되는 그 순간이 대한민국이 멈추는 날이다. 언론과 모든 국민들에게 족쇄와 재갈이 물려지는 날이며, 대통령과 한나라당과 그에 추종하는 상위 1%, 재벌들만이 환호하며 대한민국을 죽어가게 할 것이 분명하다. 다시 한 번 상반기처럼 촛불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대한 횃불로 대한민국을 멈추게 죽게 만드는 권력자와 정당에게 심판을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제이콥은 처음에 외계인을 죽어야 한다고 하지만 
                                    우연한 기회와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게된다.

대한민국 국민을 위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권력자를 진정으로 원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영화속에서 아들 제이콥(제이든 스미스)과 클라투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라고 알아가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도 대화한다면 분명 대한민국은 다시 살 수 있을 것이다. 절대 멈추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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