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시작하고 싶지만 마음이 우울한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만평속에서는 거의 담아내고 있진 않지만 어제 7.28 재보선을 한껏 기대했지만 결과만 놓고보면 실망을 안겨주었기때문입니다.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야권단일화가 되었다고 해서... 여당과 정부가 온갖 실정과 망언을 내뱉었다고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독설님의 말처럼 우리 국민들은 정말 깐깐한 것 같거나 아니면 학습효과 또는 면역이 확실히 되어버린 듯 합니다. 불행히도 여당과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쇼를 해도, 사기를 쳐도, 망언을 해도, 폭력을 행사해도, 돈을 먹어도 그러려니 하는 나쁜 면역입니다.
벌써 재보선 결과를 여당의 완승으로 표현하며 4대강 강행을 운운하고 하반기 국정주도권을 잡았다며 난리를 펼칠 딴나라당과 정부를 생각하니 가슴만 먹먹해지고 답답합니다.
국제적으로 리비아 외교와 천안함 외교로 대망신을 당하고, 국내적으로는 온갖 실정과 불소통에 스폰서섹검(조용해졌죠?), 국회의원 성희롱 발언, 외교부장관 북한망언, 6,300원 황제발언까지 더해져 있는 상황을 재보선결과로 면피하려한다면 큰일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안녕히 보내시길...^^ 쩌비!
덧붙임) 다음 주에 제가 휴가라서 수요일까지는 만평을 못올릴 듯 합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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