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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강제 폐원!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를 규탄하며 책임있는 해결을 촉구한다! #공공병원 #공공의료 #광주시

by 까칠한 도담파파 2024. 2. 1.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겪던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이 지난해 1231일 결국 폐업을 하였다.

전남대병원이 수탁운영 해왔던 제2요양병원은 지난 5년간 28억원정도의 공익적 적자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 적자분에 대해 광주시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광주시는 이렇다 할 적자 해결대책은 내놓지 않은 채 일정 수준 이상의 적자를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만을 고수하다 결국 위수탁 공모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제2요양병원을 폐업에 이르게 하였다.

2요양병원은 좋은 의료인프라와 충분한 인력기준으로 공공요양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만족도도 높아서 요양병원을 이용하고자하는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곳이었다.

▲ 2월 1일(목) 오후 1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올바른 광주의료원설립 시민운동본부 주최로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강제 폐원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도담파파진보TV

이번 제2요양병원의 폐업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왔던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게 되었으며 또한 병원 폐업으로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게 된 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제2요양병원 폐업 사태로 광주시의 공공의료가 더욱 후퇴하게 된점도 유감스럽다.

이번 폐업사태는 수탁운영해왔던 전남대병원의 누적된 적자 보전 요청에도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온 광주시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할수 있다.

광주시의 이런 미온적 태도는 광주시가 광주지역에 요양병원이 포화상태라는 기본 인식속에 제2요양병원이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공공요양병원으로서의 다른 위상과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민간요양병원과 동일시함으로서 제2요양병원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지 않는 것으로부터 기인했다고 볼수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해 연말 기자회견에서 광주를 위한 갖가지 비전을 제시하면서도 정작 눈앞에 닥친 광주시립 제1, 2요양병원 사태에 대한 대책과 타당성재조사 무산으로 좌초되었던 광주의료원 설립을 위한 이후의 대응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결국 이번 제2요양병원 폐업사태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가 광주의 공공의료 확대, 강화에 대해 어떤 입장과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할수 있으며 그 후과는 고스란히 제2요양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병원 종사자 그리고 더 나아가 광주시민들의 피해로 귀결되는 결과를 낳게 하였다.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교훈을 얻지못하고 광주의 소중한 공공자산인 제2요양병원을 내팽개쳐버린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의 지금의 행태가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이에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는 이번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폐업사태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를 규탄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제2요양병원 폐업에 이어 당장 눈앞에 닥친 광주시립 제1요양병원의 운영위기에 대한 대책과 난항을 겪고 있는 광주의료원 설립을 위해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가 확고한 철학과 입장을 견지하여 궁극적으로 광주의 공공의료 확대, 강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421, 올바른 광주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

▲ 2월 1일(목) 오후 1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올바른 광주의료원설립 시민운동본부 주최로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강제 폐원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도담파파진보TV

 

▲ 2월 1일(목) 오후 1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올바른 광주의료원설립 시민운동본부 주최로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 강제 폐원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도담파파진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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