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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2MB정부가 한 때 피하면 되는 소나기가 되지 말아야 한다. 행동하자!

by 까칠한 도담파파 2009. 2. 4.
먼저, 어제 서명에 함께 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시작한다. 어제 시내에서 용산참사 관련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를 처벌하라고 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는데 함께 했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사회의 냉혹한 현실앞에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깝기 때문이다. 

어제 나는...
 국가권력이 5명이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고도 진상규명은 커녕 편파왜곡수사를 하고 있고, 사과 한 마디 없으며, 책임자 또한 처벌되지 않는 이 현실에 분노하지 않고 외면하고 지나쳐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았다. 


어쩌면 이것이 이명박정부와 보수언론이 바라는 상황이 아닐까?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면 조중동 보수언론이 빠르게 맞장구치며 여론몰이를 하고 덮기에 급급한데, 그에 반해 우리들은 인터넷과 직접 발로 뛰면서 여론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인데 관심과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더 적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서도 한 때 피하면 되는 소나기처럼 이명박정부는 귀닫고 버텼고, 이번엔 사람을 죽여놓고도 버티기와 철거민들에게 덤탱이 씌우기로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문제에 아무 생각없고 무관심보다는 생각있고 관심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나는 비정규직이 아니면 되고, 나는 실업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분명 아니듯 이러한 용산참사, MB악법, 파탄난 남북관계로 인한 군사적 충돌위기 등은 분명 나와 우리와 직결된 문제이다.

 시내의 화려함과 네온사인속 우리들의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까? 어제 PD수첩 철거민의 이야기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후손에게 떳떳함에도 불구하고 떳떳하지 못한 부모로, 형제로 남지 않아야 한다.

세상이 어느 가치도 생명보다 중요할 순 없다.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를 처벌하라!!

덧붙이는 말)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워 적은 글이었습니다. 이해해주시길... ^^;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처벌 서명운동에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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