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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눈

광주선 철길을 푸른길 공원으로! 북구의 녹색랜드마크로 조성, 북구민의 건강한 미래를 열자! #광주역철길 #푸른길공원 #진보당

by 까칠한 도담파파 2023. 12. 6.

광주역은 지난 50여 년 동안 호남지역의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서 2015KTX가 끊긴 이래 왕복 20여 편의 열차만 드나드는 간이역으로 전락되고 올해 12월이면 광주역과 송정역을 오가는 광주선 셔틀열차마저 운행이 중단된다. 지난 9년 동안 아무런 대책 없이 시간만 보내고 역의 고유기능을 잃은 광주역과 그 주변 상권은 활성화는커녕 더욱 황폐해진 결과를 낳고 말았다.

그러나 여전히 광주시와 민주당 일부에서는 광주발전을 위한다는 허울로 광주역을 광주-대구 간 내륙철도 경유역으로 계획하고 있어 광주역과 철길은 그대로 존치시킨다는 입장이다. 과연 광주시에서 주장하는 광주발전이 광주시민을 위한 발전인지 의문스럽다.

▲ 12월 5일(화) 오전 11시, 광주역광장에서 진보당 북구갑·을 지역위원회 주최로 "광주선을 푸른길로! 북구를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도담파파진보TV

현재의 광주선은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더는 철길을 넓힐 수 없어 고속철도의 필수요건인 복선화가 불가능한 노선이다. 그리고 광주역에서 출발하여 담양과 순창을 거쳐 함양 거창 대구를 잇는 노선이라면 지금의 동광주 나들목 방향으로 새로운 철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미 고층 아파트가 즐비하게 지어진 곳으로 지상으로 드나드는 철길을 새로 만들기에는 불가능하며 지하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과 시간이 투여된다.

이제는 광주와 북구 발전을 위해 광주역과 광주선 철길에 대한 시민의 공론을 모아 현안을 해결해야 할 때이다.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사람이 살고 싶은 북구로 만들기 위해 광주역을 동남북을 연결하는 중심 공원으로, 광주선 철길을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북구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 1130일 진보당은 광주역·철길 시민환원대책위와 운암동 주민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던 광주역·철길푸른길 조성 주민대책위가 통합된 가)광주선 철길 푸른길 공원 조성 시민대책위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광주선 철길을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북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길을 주민들은 북구의 분단선이라고 부른다. 철길 주변 주민들은 광주선 철길이 남구와 동구처럼 푸른길 공원으로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 그래야 운암동 일대의 차량정체의 원흉인 동운고가를 걷어낼 수 있고 광주 인근의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고가도로나 육교, 집중호우에 늘 침수되는 지하도로 또한 철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의 제1의 푸른길 공원이나 다른 지역의 사례처럼 광주선 철길을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됨으로써 북구의 도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자연 친화적 녹색공원은 북구민에게 산책, 자전거 타기, 피크닉 등을 할 수 있는 레저와 운동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고, 다양한 행사 및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소를 갖게 되어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와 공연이 열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될 수 있다.

광주선 철길을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하면 도시 교통 및 인프라에 대한 혁신이 가능하다. 새로운 대중 교통 시스템, 자전거 도로, 도보 공간 등을 통해 지역의 교통 흐름이 향상되며 생활 편의성이 증가할 수 있다.

광주선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되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광주선 철길을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하여 광주를 대표하는 녹색랜드마크로 만들자.

생태 환경의 회복, 문화 예술 활동의 중심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 명소로 재탄생 시켜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 모델로 만들어 북구의 경제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내자.

진보당은 통합진보당 시절부터 북구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2015년 북구의회에서 '광주역 활용방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광주역·철길시민환원대책위를 결성하여 광주선 철길을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북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북구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

2023. 12. 05, 진보당 북구갑·을 지역위원회

▲ 12월 5일(화) 오전 11시, 광주역광장에서 진보당 북구갑·을 지역위원회 주최로 "광주선을 푸른길로! 북구를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도담파파진보TV
▲ 12월 5일(화) 오전 11시, 광주역광장에서 진보당 북구갑·을 지역위원회 주최로 "광주선을 푸른길로! 북구를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도담파파진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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