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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33

임진강 참변의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 지난 6일(일) 새벽 북(北)의 황강댐 수위조절을 위한 긴급방류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임진강변에서 야영을 하던 민간인 6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 포스팅을 하는 것은 이번 임진강 사건을 해결하는 정부와 관계부처의 태도는 상식적인 해결 과정에서 벗어나 우리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이번 참변의 본질은 북(北)의 긴급방류(정전 후 수십년간 북은 남에게 훈련 등 어떤 사안에 대해 사전 통보한 적이 거의 없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당국의 안일한 대처와 태만이다. 긴급방류 초기 군 당국은 수위상승을 확인하고도 관련부처에 보고되지 않았고, 600억짜리 무인경보시스템은 먹통으로 작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초기대응 및 관련부처 연락과 경보시스템만 제대로 작동했어도 6.. 2009. 9. 9.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민주와 통일의 가치를 실현해야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42분경 서거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상징인 '인동초(忍冬草)'처럼 현대사 속에서 4번의 죽을 위기를 비롯한 각종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으로 IMF 극복, 해방 후 첫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에 이은 노벨평화상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현대사의 산증인이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주의 가치, 통일의 관점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명박대통령 집권기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서거하셨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후 우리가 할 일은 분명히 보입니다. 먼저, 과거 군부독재 시절로 후퇴하고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정방향으로 다시 되돌려야 합니다. 파탄나버린.. 2009. 8. 18.
기대만발! 현정은 현대아산회장 방북으로 본 남북관계! 지난 주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 후에 오늘(10일)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2박 3일간(10일~12일)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주요한 목적은 억류되어있는 유모씨의 석방 문제라고 하지만, 남북경제협력 등 남북 관계개선 또한 함께 기대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으로 억류되었던 두 기자의 석방뿐만이 아니라 북미간 메세지 교환과 양자대화의 토대마련, 정책기조의 변화 등 여러가지를 담았을 것이고, 미국은 부인하고 있지만 모종의 조율 또한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하고 있다. 억류 유모씨 석방은 물론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개성공단의 활성화 등 평화와 협력 기대... 이번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의 방북 또한 마찬가지의 생각과 기대를을 가져본다. 현대아산 직원 유모.. 2009. 8. 10.
개성공단과 억류된 유모씨 문제 해결의 방법! 어제(11일) 개성공단에서 남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북측에서 기존 개성임금 4배에 달하는 300달러, 토지임대료는 300억달러를 요구했습니다. 북측 노동자의 임금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는데 공감하고 있었지만 이번 요구는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 당황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개성공단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북의 연결고리이자 남북관계 복원의 토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남북관계는 10여년 이상 후퇴하였고 PSI전면참여 언제 무력충돌이 일어날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개성공단은 유일하게 남아있는 남북의 연결고리이자 다시 남북관계를 복원시킬 수 있는 토대입니다. 이점을 이명박정부도 알고 있기에 쉽게 개성공단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성공업지구에서 그동안 6·15공동 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측에 .. 2009.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