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의 모든 결과와 더불어 정당, 언론 등에서 결과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쏟아내놓고 있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선거사무실에서 날밤새며 개표결과를 기다리느라 만평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죄송^^;;
6.2 지방선거는 MB와 딴나라당 그리고 4대강, 세종시, 의료민영화 등의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었습니다. 결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야권연대와 국민들의 승리였습니다.
서울시장 결과를 보면서 강남3구의 투표결과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가진 자들은 부자들은 철저하게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한다는 것이며, 불행히도 먹고 살기 힘들고 바쁜 서민들은 그렇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의 결과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철저하게 1% 부자들만을 위한 나라임이 명백해졌습니다.
역대 선거 패배 후 국정기조를 그대로 밀고 나가서 성공한 사례가 없듯 MB도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할 텐데 더욱 더 발악(?)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은 왜 드는지 걱정입니다.
오늘 만평 속 세상은...
6.2지방선거 딴나라당 참패와 야권, 국민들의 승리의 큰틀 속에서 선거 여론조사의 모순, 강남공화국인 대한민국, 현안사업에 대한 제동, 당선자들에게 거는 기대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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