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세계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투비아(다니엘크레이크 분)는 독일군과 밀고자를 죽인 후 숲에 몸을 숨기게 되고, 시간이 흘러 피난민들을 보호하게 되고, 수천 명에 이르게 된 피난민들과 살아 남기위해 몇 해를 나며 저항하고 싸워 살아남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강력한 무장투쟁으로 독일군에 맞서기 보다는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승리한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지금의 우리나라의 현실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시대적 상황이 틀리고 저항방법이 틀리며 살아남아야할 이유가 다르다. 그 때는 독일군의 유태인학살로부터 생물학적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남아야 할 이유는 사회적 활동과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함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철거민의 죽음에 분노하지 못하고, 잘못된 경제정책에 반대하지 못하고, 파괴만을 일삼는 토목과 건설을 막아서지 못하고,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심판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더 문제인 것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버텨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싸워서 투쟁해서 바꿔야 한다는 도전과 저항이 필요한 시기이다.
도전... 저항... 투쟁하지 않는 자는 승리할 수도 없고 살아남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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