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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눈

"진보당 해산 저지" 촛불정당연설회... 날로 높아만 가는 당원들의 결의! 지방의원단 7일 3보1배 나선다!

by 까칠한 도담파파 2013. 11. 7.

 

 

진보당과 민주주의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는 오늘도 이어졌다.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촛불정당연설회를 열었다. 진보당 지방의원단은 긴급회의를 열고 3보1배를 결의했다.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선 진보당 촛불정당연설회가 열렸다. 연설회엔 유선희·이정희·정희성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와 지역 당원 등 약 300여명이 함께했다. 국정원감시단, 오은미 전북도의원의 노래공연, 서울청년들의 율동 등 문화공연과 참석자들의 자유발언과 이어졌다.

 

 

 

 

연설회에서 김선미 광주 광산구의원은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유일한 정당이 바로 우리 진보당인데 이게 어떻게 헌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냐”며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김상일 전남 여수시의원은 “1% 기득권이 아니라 95%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진보당을 해산하겠다는 것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진보당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노동자 민중의 마음을 전했다. 홍성부 울산 남구의원은 “무엇보다 진보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 전반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면하여 시민사회진영과 폭넓게 손을 잡고 크게 하나되어 이겨야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성 최고위원은 “정당해산과 함께 진행되는 가처분신청이 만약 받아들여지게 된다면 당의 활동이 정지된다. 지방의원까지 포함해 모든 의원의 활동이 정지되며 당의 이름을 쓸 수도 없다.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노동자 농민의 투쟁에 적극 함께해야 한다. 오는 10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 결합해 진보당이야말로 노동자들의 대변인임을 보이자”고 호소했다.

 

촛불정당연설회에 이어 진보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안동섭 당 사무총장은 “유례없는 반민주주의적 폭거에 대해 전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다,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와 어떻게 공동대응을 잘 해나가는가가 중요하다, 당원들을 믿고 한마음으로 잘 단결하여 반드시 민주주의 사수하고 당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의원들은 당 상황을 공유한 뒤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할 공동 행동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광역시도당에선 지방의원들도 당 국회의원단과 마찬가지로 전원삭발식을 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방의원들은 이번 주말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압축적으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는데 모두가 동의했다. 그리고 7일 낮 12시 서울시청광장 인근에서 진보당 지방의원 전체 긴급기자회견을 연 뒤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를 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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