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대표를 국회로! 민중당 지지! 광주전남 농민 1만인 선언운동 기자회견문
21대 총선이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21대 총선이 시작했지만 농민 무시, 농업 무시, 농촌 무시의 선거판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광주전남 농촌 들녘 곳곳에 펄럭이고 있는 ‘농민수당법 제정’과 ‘농산물 가격보장’의 농민들의 절규가 여야 거대정당에게는 한낱 메아리보다 못하는지 정말 개탄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농민회 현수막과 함께 걸려있는 민중당의 ‘농민수당법 제정’ 현수막이 유일한 형제애를 나누고 있을 뿐입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2월4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농민의 직접정치 실현을 위해 민중당의 전략명부 비례2번 제안을 받아 21대 총선에 김영호 전)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농민후보로 결정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진짜배기 농민국회의원을 만들기 위해 전국농민의 뜻을 모아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중당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투쟁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 곳곳에 ‘농민수당 도입’ 공약을 전면적으로 내걸고 시작한 전남농민수당이 마침내 2019년 9월 30일 전남도의회에서 제정되었습니다. 민중당 전남도당이 주도한 ‘전남 농민수당 조례 주민발의 운동’이 마침내 꽃을 피우고 농민수당 전국화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21대 국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산물 가격보장을 헌법에 담아야할 뿐만 아니라 농업활동과 농촌의 공동체를 유지하는 모든 농민들에게 ‘농민수당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합니다. 민중당이 광주전남 농민들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과거에는 선거 때마다 농민의 자식이라며 표 달라고 많은 후보들이 호소했습니다. 우습게도 이제는 그런 사탕발림하는 후보도, 정당도 없는 ‘우픈’ 세상이 되었습니다. 거대 여당은 호남에서 경선이 곧 당선이라며 농민유권자를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민중당과 같은 소수정당의 국회진출 기회의 문이었던 연동형 비례의석까지 몽땅 빼앗아가기 위해 비례위성정당까지 만들어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을 무참히 짓밟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농사형제 여러분!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민중당을 적극 지지합니다.
당선가능성 있는 농민국회의원 비례후보는 민중당이 유일합니다.
민중당 비례2번 김영호 농민후보가 반드시 국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광주전남 농민들과 1만인 지지선언운동을 성사시켜 농민대표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겠습니다.
2020년 3월 3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