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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부당징계 철회! #노조할권리 보장! #민주노조 사수! #호원지회 투쟁승리 #민주노총광주본부 #총력투쟁 선포대회! #부당노동행위 #특별근로감독 #노동청규탄

by 까칠한 도담파파 2020. 9. 26.

3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인간적 멸시와 열악한 작업환경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올해 초 노동조합을 설립한 금속노조 호원지회는 ()호원의 악랄한 노조탄압 책동과 노동조합 3명의 간부에 대한 부당징계에 맞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1월에 시작된 투쟁이 9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다.

()호원은 금속노조 호원지회가 설립되자마자 최악의 노조파괴 수단인 어용노조를 만들고 관리직을 동원해 금속노조 탈퇴 공작, 어용노조 가입을 현장에 강요했다. 또한, 관리자와 어용노조를 앞세워 노노갈등과 대립을 부추기고,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한 고소고발 및 부당징계 등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민주노조를 무너뜨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노조 할 권리,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는 노동자의 당연한 요구에 노조탄압, 노조 간부 부당징계를 남발하고 있는 악덕기업 ()호원을 강력히 규탄한다.

일상적 폭언과 무시가 난무한 호원의 현장에는 인간의 존엄도 최소한의 노동권도 없었다. 막말 하지마! 욕 하지마! 숨 막혀서 못살겠다. 환풍기를 설치하라! 현장은 38, 냉방기를 설치하라! 18년산 아이스크림 너나 처먹어라! 현장에서 다치면 앰블런스로 호송하라!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부당징계 철회하라! 호원지회 조합원들이 매일 출퇴근 결의대회를 하면서 외치는 구호다. 파렴치한 ()호원의 민낯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악덕 중의 악덕기업 호원의 현장에는 최소한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마저 무시되고 있다. 지난 두달간 무려 7건의 산재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청년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회사에서 심장 통증을 호소하던 노동자가 병원에 제때 가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다. 과거에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동자에게 출근을 강요하거나, 아프면 나오지 말라고 퇴사를 강요하기도 했다. 노동자를 한낱 소모품 취급해 왔다. 강압적 노무관리와 크고 작은 산재사고에도 현장의 위험을 그대로 방치한 회사의 책임이다. 산재사고가 발생하면 근본적 대책을 세우는 것이 상식이다.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방치한 ()호원의 도 넘는 비상식적 작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악덕기업 ()호원에게 경고한다.
공장은 회장 개인의 성역이 아니다. 노동조합은 억압의 대상이 아니다.
노동조합 활동 보장은 회사가 노동자에게 베푸는 시혜가 아니다. 헌법이 노동자에게 보장한 정당한 권리이다.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부당징계를 남발하고 있는 호원은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3명의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한 부당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호원의 부당노동행위 늑장처리 규탄한다.
부당노동행위 처벌이 8개월째 늦어지는 사이 노조탈퇴 종용, 부당징계, 강제 특근 강요 등 온갖 불법에 노동자들의 고통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산재예방을 하지 않아 수 많은 노동자가 다치고 있다. 불법행위의 종합세트 ()호원에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라.

광주시와 이용섭시장은 악덕 중의 악덕 기업주 ()호원의 양진석회장이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개별사업체 대표로는 유일하게 위원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호원의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선도기업 선정에 의문이 드는 것은 지나친 억측인가. 민주와 인권의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의 노사상생의 민낯이 보인다.

광주시와 이용섭시장은 최소한의 인권과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고, 온갖 불법행위 와 부당징계로 노동자을 위협하고 있는 ()호원의 작태를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라. 민주노조를 사수하고자 하는 노동자의 투쟁을 외면한다면 더 이상 광주는 민주의 성지가 아니다. 광주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눈이 호원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호원 양진석 회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이용섭시장은 추석이 되기 전 호원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

민주노총광주본부와 시민사회는 악덕 중의 악덕기업 ()호원의 작태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이제 기다릴 인내는 바닥났다. 민주노총광주본부 전 조합원은 호원지회의 노조 할 권리, 안전하게 일할 권리 쟁취와 부당징계 철회 될 때까지 총력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 호원은 민주노조 인정하고 노조할권리 보장하라!
- 정당한 조합활동 부당징계! 호원을 규탄한다!
- 부당노동행위, 산업재해 백화점 호원을 규탄한다!
- 부당노동행위 산업재해 백화점 노동청은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 강고한 연대투쟁 민주노조 사수하자!

2020925일, 민주노총광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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