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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눈

역사를 지키는 것은 산자의 몫, 청년이 지킨다!

by 까칠한 도담파파 2009. 9. 11.
 지난 7월 28일(화) 광주 정치권의 10인대책위 대표단이 다수안으로 오월의 문(게이트안), 소수안으로 1/3철거안을 문광부에 보고한 자리에서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은 “1/3존치안, 게이트안보다도 중요한 것은 5.18의 살아있는 정신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원형보존을 포함 재검토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결정짓겠다고 했습니다.

 그후 시도민대책위에서는 본격적으로 광주전남 시민들의 옛전남도청 보존의 요구를 추진단과 문화관광부에 전달하기 위해 '5.18 광주민중항쟁의 사적지 옛전남도청을 원형보존을 위한 51,800인 선언운동'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면담결과와 상관없이 정부와 문광부, 아시아 문화전당 추진단은 여전히 설계원안(도청 철거안)대로 공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여론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받으면 철거를 말할 수 밖에 없는 편향적인 여론조사와 앞으로 진행될 공사 및 완공된 아시아문화전당에 투입될 5조원의 문화컨텐츠사업 이권에 침을 흘리고 있는 사람과 단체를 동원한 관제시위 등을 뻔뻔하게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옛전남도청 원형보존에 앞장섰던 광주전남 청년들이 지난 광복 64돌 8.15대회 직후부터 9월 5일(토)까지 5.18사적지 옛전남도청 원형보존을 위한 51,800인 선언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도민대책위에서 제안한 51,800인의 선언인원 중 광주전남 청년들의 목표인 10,000명 이상을 받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각 청년회별 목표와 활동계획에 따라 3주동안 거의 매일 퇴근 후 옛전남도청 보존을 위한 선언운동을 대학가, 시내 거점에서 하루 서명인원을 채울 때까지 진행했고 많은 회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열정적인 활동 결과 3주간 약 11,500여명의 광주전남 시민들의 선언을 받아 시도민대책위에 전달했습니다.
 지난 4월 도청보존을 위한 청년문화제를 시작으로 하며 10만장 유인물 배포, 프랑카드 작업, 선언운동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섰던 청년들이 일궈낸 목표달성이었습니다. 

  옛전남도청은 5.18사적지이자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표건물로 벽돌 한 장이라도 훼손해서는 안됩니다. 
 
 옛전남도청은 아직 진상규명 조차 되지 못한 5.18민중항쟁 마지막 사적이며, 오월영령들의 혼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철거의 대상이 아닙니다.

 옛전남도청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민주주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건물로 故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연설처럼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아름다운 민주주의 역사를 후손대대로 알릴 수 있도록 원형보존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앞장서서 80년 5.18광주민중항쟁 사적지 옛전남도청을 보존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활동할 것입니다.

"5.18사적지! 민주주의 상징! 옛전남도청을 원형보존하라!"



역사를 지키는 것은 산자의 몫입니다. 5.18사적지 옛전남도청 보존 온라인 서명


옛전남도청 보존 청원운동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7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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