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인권적 만행을 자행한 강기정 시장은 사과하라.
- 강기정 시장에게 얻어맞은 상처보다 해고자들에 대한 배제와 왜곡이 주는 마음의 상처가 시리다.
- 강기정 시장은 여성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폭행에 대해 사과하고, 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강기정시장이 보육대체교사 해고사태 해결을 위한 여성 농성 노동자들에게 근로계약 해지통지서의 마지막 출근날인 2월 3일 아침 대화하자는 여성노동자를 손으로 밀치고, 들고 있던 피켓을 팔꿈치로 가격하고, “좋은 말로 할 때 가만있어”라며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 손으로 가격당해 턱을 다치고, 목과 허리 부상으로 입원하는 등 여성 노동자들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권의 도시 광주인 광주광역시청에서 시장이 시민을 폭행하는 반인권적 만행을 자행한 것이다.
보육대체교사 대량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결정권자인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26일째 농성이 진행되는 동안 농성 초기에 일방적인 주장만 하고 돌아간 것 이외에 아무런 대화 시도조차 없었다.
이렇게 외면과 무시로 일관하며 사태를 키우다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등의 정부지침에 따라 고용보장을 시행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라는 상식적인 해고 노동자들의 요구에 강기정 시장은 주먹으로 답을 한 것이다.
150만 광주시민의 삶을 지키는 시정을 펼치라고 했더니 가장 약자인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를 폭행하는 행태를 자행한 것이다.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강기정 시장의 이러한 만행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은 끝까지 대화로 해결해 보고자 노동조합의 합법적 권리에 따른 단체협약을 통한 사태 해결안을 제시하였으나 광주시는 이를 ‘거부’하였고 노조가 다른 해결 방안을 묻는 말에도 ‘아무런 대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대화를 파탄 내고 말았다.
사태 해결에는 관심이 없고 1200만 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해고 통지서인 “계약만료”를 해고가 아니라고 우기고, 모든 노동자의 비정규직화를 부르는 연속 비정규직 양산 채용인 “공개채용”을 평등한 기회라고 기만하며 해고노동자들의 가슴에 우롱과 기만의 막말 칼날을 휘두르는 강기정 시장과 관련 부서의 그 차가운 심장이 더욱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즉각 폭주를 멈추고 고용노동부도 보건복지부도 심지어 광주시의 인권 옴부즈맨에서도 이야기하는 보육 대체교사들에 대한 고용안정 보장 조치를 즉각 시행해라.
노동자들을 배신하고 국민을 외면하며 폭주하는 권력은 늘 민심의 심판을 받아 왔다.
그 심판의 칼날을 비껴가는 권력은 없다. 노동자들의 마지막 경고를 명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이 나설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강기정 시장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폭력행위에 대해 즉각 공개 사과하라!
2. 광주시는 보육대체교사 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3. 광주시는 정부지침에 따른 비정규직 보호지침 이행 계획을 당사자와 협의하고 보육 대체교사의 고용안정방안을 마련하라!
2023년 2월 7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 보육대체교사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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