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환경은 2023년부터 1월부터 광주기독병원으로부터 청소미화 업무를 위탁 받은 용역업체다. 조은환경은 2023년 9월 2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2023년 단체협약서 조인식을 진행하였다. 그렇지만 ㈜ 조은환경은 단체협약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단체협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한 쪽에서는 어용노조를 설립하여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려고 했다.
주식회사 조은환경은 자신들의 직원이 대리하여 서명하고 조인한 단체협약이 무효라고 소송을 제기 하였다가 지난 4월 2일 기각되었다. 조은환경의 작태는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것이었다.
㈜조은환경은 현장 소장을 앞세워 2024년 2월 어용노조를 설립하고 어용노조 위원장을 남구청으로 데려가 설립 신고까지 진행했다. 그리고 6월에는 현장 소장이 교섭요청 공문을 작성하여 어용노조 위원장에게 주면서 교섭에 나설 것을 종용하였다. 심지어 2024년 임금 및 단체교섭 요구안을 사측이 직접 작성하여 어용노조 위원장에게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시키라고 강요까지 하였다. 그렇지만 어용노조 위원장은 사측의 강요을 뿌리치고 보건의료노조에 찾아와 양심선언을 하였다.
광주기독병원 청소미화 업무는 원래 33명이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광주기독병원과 용역업체는 일방적으로 28명으로 줄여버렸다. 작년부터 조은환경이 위탁을 맡으면서는 주말 근무도 1명씩 줄여서 노동강도는 높이고 특근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사측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 심지어 3개월 전에서는 현장 소장의 부인을 입사 시키고 부인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서 파견 근무까지 시키고 있다고 한다.
2024년 광주에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의 인원을 줄이고 노동강도를 높여 착취하는 업체가 있다는 것이 수치스럽다. 또한 어용노조를 만들고 노동조합에 대한 지배개입을 서슴치 않는 파렴치한 조은환경 대표이사를 구속수사하고 일벌백계해야한다.
2024년 6월 1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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