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내란동조 집단 ‘세이브코리아’가 2월 15(토)일 수만 명을 이끌고 광주 금남로를 침탈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들의 의도는 분명하다. 민주정신의 근원지인 광주를 공격해 윤석열 탄핵과 파면을 무위로 만들고, 내란 세력을 결집시켜 정치적으로 재기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광주는 1980년 군사독재 세력의 불법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민주정신의 근원지이다. 2024년 내란수괴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맞서 계엄군의 장갑차와 총칼을 온몸으로 막아섰던 민주 시민들은 하나같이 1980년 광주가 우리를 행동하게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점에서 1980년 광주는 2024년 대한민국의 민주시민과 연결되어 있다.
12월 1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리 종결일에 맞춰 극우 내란동조 집단이 마치 점령군처럼 광주를 침탈하겠다고 나선 것에는 민주주의의 심장 광주에서의 난동이 갖는 정치적 상징을 악용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그러나 극우 내란 력의 이 정치적 의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다수의 국민이 온갖 거짓으로 점철된 내란 동조 세력의 허접한 논리를 이미 간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광주시민들이 나서 민주주의 심장인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이들 내란 동조세력이 정치적으로 더럽히는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이브코리아’, 전한길 등 헛된 망상과 비이성적 논리에 사로잡혀 거짓을 유포하고 내란을 선동하려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굳이 당신들의 헛소리를 5·18 민주광장과 금남로에서 떠들어 댈 필요는 없다. 보는 내내 힘들었지만 당신들의 유튜브 채널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리 과정에서 망상에 사로잡힌 당신들의 주장은 충분히 보고 들어 잘 알고 있다. 새로울 것도 없는 논리를 굳이 경멸의 눈으로 쳐다볼 광주시민 앞에서 이를 재생할 이유가 무엇인가?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만하고 물러남이 어떠한가?
싫든 좋든 지금 광주는 윤석열의 내란을 옹호하며 결집하고 있는 극우 내란세력과 이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나를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는 민주시민 세력이 격돌하는 최전선이 되어 버렸다. 1980년 5월 광주가 그랬듯이 우리는 이 역사적인 투쟁의 현장에서 도망칠 생각이 없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해왔던 광주는 극우 내란세력의 준동을 제압하라는 이 역사적인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다!
[광주시민께 드리는 호소]
광주시민께 호소합니다! 극우 내란 선동 세력이 내란을 지속하는 교두보로 광주를 재물 삼기 위해 광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을 비호하며 폭력과 왜곡, 조작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정치적 내전으로 몰아가고 있는 내란공범, 동조집단이 광주를 내란 옹호를 위한 정치적 선동에 악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2월 15일, 토요일 민주광장과 금남로로 모여주십시오! 압도적인 결집을 통해 내란 동조세력의 망상에 가까운 거짓을 까발립시다!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나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마련합시다!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새 세상은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더 모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모여야 바뀝니다. 모여야 지킬 수 있습니다.
“가자, 5·18 민주광장으로! 서로를 지키고, 세상을 바꾸자.”
2025년 2월 12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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