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지부1 병원지킨 노동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2024년 산별현장교섭승리를 위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총파업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지역에서 알아주는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돈벌이보다는 환자들의 건강권을 먼저 생각하는 병원이라는 것에 더 큰 긍지를 가졌습니다. 저마다 그렇게 청운의 부푼 꿈을 꾸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보람과 자부심과 긍지는 날이 갈수록 퇴색해갔습니다. 한번 더 설명하기에 시간은 늘 부족했고, 한번 더 눈을 맞추기에는 밀려드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더 친절하고 싶었지만 마음이 먼저 지쳐버렸습니다. 하루하루 성실히 살면서 승진을 꿈꿨지만 그 길이 너무 멀었습니다. 그러지 못한 이유는 모두 우리가 부족해서라고 자책하며 살았습니다.밥 먹을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현실, 심한 감정노동, 장시간 노동으로 환자의 건강과.. 2024.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