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눈을 비비며 응원하고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의 기쁜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한 수요일입니다. 모두들 새벽 나이지리아전 모두 가슴 졸이며 보셨나요? 답답하기도 했지만 힘들게 올라간 16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래봅니다.
월요일에 치뤄진 북한과 포르투칼의 경기결과를 놓고 몇몇 만평들이 북한을 비꼬고 비웃는 만평을 올려놓았습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대패하거나 졸전을 하면 바라든 바라지 않든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그리 기분좋지 않을텐데... 더구나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전쟁일발인 상황에서 스포츠를 통해 국면을 풀 수 있는 한민족으로서 응원과 격려가 필요할 때 말입니다. 스포츠를 정치와 정세로 끌어들이는 것이 씁쓸합니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과 관련해서 친이계가 국회 표결을 추진한다는 어이없는 아니 독단과 독선의 곤조를 그대로 보여주는데... 6.2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도 여전히 숫자의 우위와 힘을 믿고 있는가 봅니다. 얼마나 더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정신차릴까요? 7.28 재보선때도 투표로 더욱 강하게 심판해야 할 듯 합니다.
오늘 만평 속 세상은...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와 16강 열망, 세종시 수정안 부결과 정운찬 총리의 거취, 물가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고통, 초등학생들의 목숨건 턱걸이와 범죄 등이 대부분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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