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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눈

진보당, 청와대 등 전국동시다발 1인 시위! "국방장관 등 공무원법·선거법 위반"

by 까칠한 도담파파 2013. 10. 24.




통합진보당이 정부의 관권선거를 규탄하며 총력대응에 나섰다. 전국에서 '관권선거 부정선거 규탄' 1인시위를 진행했다. 김관진 국장부장관과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 등을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진보당은 23일 정오 전국에서 일제히 ‘관권선거 부정선거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 시위는 청와대 분수대, 광화문 이순신 동상, 서울시청사, 새누리당사,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 200여개 곳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안동섭 당 사무총장은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는 김재연 의원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서울시청 앞에선 정희성 최고위원이,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선 유선희 최고위원이,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선 김승교 최고위원이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당 지도부와 당원들이 함께 했다. 

1인 시위에 앞서 안 사무총장은 “국정원,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부정선거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윤석렬 전 특별수사팀장의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청와대와 국정원, 법무부, 검찰 수뇌부의 추악한 수사방해, 은폐 행위가 폭로돼 전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끓어오르는 민심의 분노를 대변해 진보당은 원내외에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진보당은 이날 오후 안 사무총장 명의로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전 국군 사이버사령관), 그리고 5개의 ‘오유’ 사용자 ID를 국가공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진보당은 고발장에서 “이들은 국방부 장관 또는 국방부의 직원으로서 정치활동을 할 수 없고 선거에 있어 중립을 지킬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야당에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글을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를 통해 전파해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을 전당원실천의 날로 정해 ‘관건선거 부정선거 규탄’을 해 온 진보당은 앞으로도 꾸준히 당원들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진실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주말엔 10.30 재보궐선거가 진행 중인 경기 화성과 경북 포항에 전국의 당원들이 집결해 ‘관권선거, 부정선거 규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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