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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는 우리의 자세...싸워야 한다!

by 까칠한 도담파파 2009. 5. 27.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국민들의 추모, 애도의 분위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의 공과는 평가되야 할 것이고, 전국민이 '우리 대통령'으로 추모하는 것은 故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온 길과 지향한 뜻이 한길이었고 서민적이고 친근한 대통령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우리 대통령'이 다시 나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국민장 이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적어봅니다.

 국민을 위하고 생각한 '우리 대통령'이 다시 우리 앞에 나올 지 의문스러워...

 지금 故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둘러싸고 당일 행적 및 과정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과거군사독재시절 의문사처럼 의문이 남는 것이 아닌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더 중요한 것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용산철거민, 화물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살인정권에 의한 직간접적 정치적 타살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명박대통령과 정치검찰, 조중동 보수언론 등이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것이고 이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합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게 만들어야 한다.

 국민장으로 장례를 엄숙히 치루고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추모, 애도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걸었던 민주주의 수호,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화합, 남북화해(10.4공동선언 이행) 등의 뜻을 이루도록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수호, 국민화합, 남북화해협력의 뜻을 분명히 이루도록 싸워야 한다.
 
 이명박정부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전국민의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 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도둑이 제발저린 격으로 국민들의 순수한 추모마저도 불법시위 운운하며 경찰방패로 막아나선 것이 단적인 예입니다. 이명박대통령은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국정기조를 힘의 논리, 숫자의 논리로 계속 밀어부친다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

 다가오는 6,7월에 소위 MB악법을 두고 한판 결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와 더불어 민주주의 수호, 발전은 MB악법을 저지하는 것이 첫걸음이 될 것이며, 진정으로 전(前)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이야기하는 것이 맞고, 박정희대통령처럼 영구집권을 위해 유신헌법 개악이 아니라고 한다면 MB악법을 밀어부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폐기하거나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

'이의 있습니다. 반대 토론을 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사상과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사람들 모두 포섭하고 그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제도입니다. 민주적인 절차는 상호존중의 토대 위에서 대화와 타협, 경쟁과 승복, 그리고 재도전의 기회를 보장을 통하여 이견과 이해관계를 통합하는 정치기술입니다.'

'언론에게 고개를 숙이고 비굴하게 굴복하는 정치인은 되지 않겠습니다.'

'나처럼, 시류에 부합하지 않고, 원칙과 소신있게 밀고 나가도 성공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고, 그러한 선례를 남기고 싶었다.'

'조선 정국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한 번도 권력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쟁취하는 우리역사가 이루어져야 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를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국민여러분과 소주잔 한 잔을 기울일 줄 아는 따뜻한 대통령이 되고자 합니다.'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제가 다녀오면 곧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이고,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차 지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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