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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도둑이 제발 저리고 있는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

by 까칠한 도담파파 2009. 5. 28.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이 있어서 이걸 변질시키고, 또 소요사태가 일어나거나 한다면 정말 걱정입니다."
 "국민들께서 국민장의 슬픔에 젖어서 이 위기를, 참으로 큰 위기를 아직 깊이 인식을 못하고 있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5월 27일 발언

 27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상기 발언은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前대통령을 과도한 압박과 수사로 죽음으로 내몰아 정치적 타살을 한 후 도둑이 제발 저린 격으로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前대통령 서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적어지고 바뀌기를 바라지만 불행히도 파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현실인 것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이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돌아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어...

 故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추모, 애도 열기가 前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을 현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묻고 요구하게 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8년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에 데어버린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적 추모, 애도 열기를 축소시키는 것이고, 불법시위 운운하며 광장 민주주의를 통한 추모를 허가하지 않고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광장 민주주의를 통한 추모를 허가하고 진정한 '국민장'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진심으로 前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이야기하고,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루고 있다면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합니다. 더불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또 하나의 책임자들인 보수논객과 언론들의 망언 또한 자제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광장을 열어 최대한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국민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장 이후 언제 그랬냐는듯 서거 이전의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돌아간다면 분명히 국민들의 직접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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