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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오월의 문'을 통해 광주에서 아시아로!

by 까칠한 도담파파 2009. 7. 2.

 80년 5.18 민중항쟁의 사적지이자 민주주의 상징인 옛 전남도청 원형보존에 대해 '도청 별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가 지난 6월 27일(토) '오월의 문'을 다수안으로 채택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시민사회 원탁회의 옛전남도청 보존방안 '오월의 문' 다수안으로 채택 합의문 발표해...

 이로 인해 옛전남도청 문제는 철거냐 보존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보존을 하되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의 방법적인 문제'로 넘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옛전남도청 철거만을 주장하는 문광부와 추진단, 그리고 몇몇 단체들은 '1/3 보존안'이 소수안으로 합의문에 있는 점을 이용해 '완전철거, 1/3 or 1/2 보존' 등 정치적으로 절충점을 모색하려 할 것이라는 불길한 전망도 나옵니다. 옛 전남도청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무시하는 이러한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518민중항쟁의 소중한 사적지인 구도청을 철거하려는 문광부와 추진단에 맞서 광주전남진보연대 등은 '시도민대책위'를 구성해 활동해왔습니다. 바로 시도민대책위에서
구도청을 완전 원형보존하고 우회도로를 내던지 아니면 백번 천번 양보해서 구도청과 문화중심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오월의 문'을 제안했고 원탁회의에서도 채택하였습니다. 이제 문광부와 추진단이 사회적 합의로 제안된 '오월의 문'을 받아야 할 때입니다.

옛전남도청 원형 보존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고 추진단은 이를 인정해야...

 현재 옛전남도청의 모습과 문광부 '완전철거'안, '오월의 문'안, '1/3보존'안의 이미지와 간략한 해설을 붙입니다.
 
 


 별관이라해서 별도건물이 아니고 하나의 건물을 지어진 시대가 다르다고 해서 본관과 별관이라 추진단에서 기만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남지역
대표적인 사학인 조선대학교 본관 계속된 시대별 증축으로 길지만 누구나 다 본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을 조선대 본관이라고 부르고 이후에 증축된 부분을 조선대 별관이라 부른사람은 없습니다. 오로지 문광부와 추진단만이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80년 5.18민중항쟁 당시 5월 열사들 대부분이 철거를 주장하는 회색건물 부분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즉, 추진단(현 정부와 한나라당)은 일제시대 건물은 남기고, 5.18 민중항쟁의 흔적을 완전히 지워버리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광화문을 통해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오월을 통해 아시아의 중심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보호와 안내>의 역할을 하게 되는 '오월의 문' 입니다.
 
 바로 '오월의 문'이 옛전남도청을 보존하면서 문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오월의 문'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소통의 장으로!

  옛 전남도청 보존 문제 해결을 위한 '오월의 문'에 동의하신다면
 아래 손가락 눌러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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