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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고소고발 남발, 징계추진 앰코의 공갈협박 규탄한다! #앰코코리아 #부당징계 #노조탄압

by 까칠한 도담파파 2022. 1. 27.

대기업 앰코가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 지난해 조합원 35명을 고소·고발을 하고 올해는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8명에 대해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 노동조합 활동을 위축시키고 탄압하는 앰코를 규탄한다.

127일 앰코는 조합원 8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을 문제삼아 징계를 추진하는 것이다.

금속노조 앰코지회는 지난해 임금인상과 직급별 직능별 차별을 해소하라고 요구하며 임단협을 진행했다. 앰코의 노동자들은 10년 동안 임금이 오르지 않아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었다. 상시채용을 통근버스에 붙이고 다닐 정도다. 적정 인원이 채용이 되지 않아 강제 연장근로에 시달리고 있을 만큼 열악해졌다. 근로조건을 향상시키는 대신 강도 높은 노무관리로 대신해 왔다.

▲1월 27일(목) 광주 앰코코리아 공장 앞에서 '고속고발 남발, 징계추진 앰코의 공갈협박 규탄 금속노조 광전지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임단협 중에 광주공장에서 로비농성을 진행했고 사측의 관리자가 농성장을 부수는 일이 벌어졌고 사태가 악화됐다. 40여 일간의 파업과 인천 송도공장의 농성으로 이어졌고 노사 간의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11125일 임단협을 체결하기는 했으나 그 이후 대규모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농성에 참여한 대다수인 35명이나 되는 조합원과 간부들을 고소고발을 한 것이다. 평생 경찰서 한번 가보지 않았던 노동자들이 무슨 커다란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농성장를 부수고 폭력을 행사한 사무실 직원이 피해자라고 하면서 고소하는 일도 있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한 것이다.

회사의 고소고발 추진에 금속노조 광전지부는 지난해 1231일 앰코를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부당노동행위로 광주지방 고용노동청에 고소를 했다.

회사의 이번 징계추진은 회사의 허물을 덮고 노동조합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 열악한 근로조건 때문에 늘어나는 조합원을 막기 위한 공갈협박일 뿐이다. 광주의 대기업 앰코가 여성이 대다수인 조합원들을 폭력행위로 매도하는 치졸한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금속노조 광전지부는 앰코의 부당한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할 것이다. 앰코가 징계를 강행하고 노조탄압을 지속한다면 명절 이후 더 큰 투쟁을 준비할 것이다.

- 고소고발 징계남발 앰코를 규탄한다.
- 공갈협박 중단하고 부당징계 즉각 중단하라.
- 고소고발 징계남발 대신 적정임금 보장하라.
- 쉬면서 일하고 싶다. 강제 연장근로 중단하라.

2022126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1월 27일(목) 광주 앰코코리아 공장 앞에서 '고속고발 남발, 징계추진 앰코의 공갈협박 규탄 금속노조 광전지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1월 27일(목) 광주 앰코코리아 공장 앞에서 '고속고발 남발, 징계추진 앰코의 공갈협박 규탄 금속노조 광전지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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