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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눈

#선제타격 #전쟁연습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평화실현 #광주평화통일대회

by 까칠한 도담파파 2022. 8. 13.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 중국은 대만을 둘러싸고 대대적인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위험천만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동북아는 세계에서 가장 군사력이 강한 미국, 중국, 러시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입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대만과 동북아 등 세계 곳곳에서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대결하고 있고 주변 나라의 평화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대결의 한가운데 위치한 우리나라는 휴전상태 즉 전쟁을 잠시 멈추고 있을 뿐,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8월 11일(목) 8·15 77주년 광주시민 평화통일대회추진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죽음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에 나서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도담파파 진보TV

이러한 상황인데도 우리나라와 미국은 822일부터 을지프리덤쉴드를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기존의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마찬가지로 선제타격, 북한 수뇌부 참수 등 북을 겨냥한 전쟁연습입니다. 최근 미국은 한미연합군사훈련들이 중국 포위망의 일부임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북측과 중국을 위협하는 공격형 군사훈련이자 전쟁연습이라는 것이 명확합니다.

우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촉구합니다. 2018년처럼 과감하게 중단함으로써 대화와 평화의 국면을 조성해야 합니다.

광복 77주년을 앞둔 우리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을 짓밟으며 일본을 편드는 우리 정부와 외교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처럼 한일 사이의 민감한 현안을 덮으려는 시도들이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부활 시도 뒤에는 일본과 한국의 동맹을 강화하여 북, , 러와 대결하려는 미국의 전략과 압력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한미일연합군사훈련과 같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움직임도 심각한 사안입니다. 특히 일본의 재무장을 촉진하는 점, 한반도에 일본의 군대가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는 측면에서 동북아의 역사 정의와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8·15 77주년 광주시민 평화통일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합니다.

8·15 광복절은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기쁜 날이지만 동시에 남과 북이 분단된 날입니다. 광복 77주년이자 분단 77주년인 것입니다. 식민지배 전 하나였던 우리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광복의 완성입니다.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요동치더라도 평화를 굳건히 지키고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길은 오로지 통일에 있습니다.

813일 서울에서, 815일 오후 75·18민주광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행사를 통해 평화 수호를 외치고 시민 여러분과 공감하려 합니다. 동북아의 평화, 역사 정의를 지키는 광주시민의 의기를 보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22811, 8·15 77주년 광주시민 평화통일대회 추진위원회

▲8월 11일(목) 8·15 77주년 광주시민 평화통일대회추진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죽음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에 나서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도담파파 진보TV
▲8월 11일(목) 8·15 77주년 광주시민 평화통일대회추진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죽음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실현에 나서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도담파파 진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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