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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눈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마을공동체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윤석열파면 #내란세력청산 #광주마을공동체 #시국선언

by 까칠한 도담파파 2025. 3. 18.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와 국민의 기본권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희 망을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4123, 윤석열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폭거를 저질렀습니다. 이는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은 이 상황을 두려움과 분노 속에서 지켜보며, 결코 좌절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계엄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군홧발 아래 짓밟힌 국민의 자유, 폭력에 희생된 무고한 생명들, 그리고 억눌린 공동체의 고통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움에 머물 러 있지 않습니다. 마을을 기반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해 온 우리는, 다시 한번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설 것입니다.

▲3월 18일(화) 5·18민주광장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마을공동체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광주마을공동체 시국선언이 진행되었다. ⓒ도담파파진보TV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취임 후 지금까지 비겁함과 몰상식, 포악무도함을 감추기 위해 끊임없이 공동체를 와해시키려 했습니다. 그것은 국가와 인류를 위해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동체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마을공동체의 중간지원조직인 서울시, 경상남도, 세종특별시 등 마을지원센터를 폐지하고, 인천광역시는 직영으로 전환했으며, 정책 예산 축소, 조례 폐지로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시민참여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책적 후퇴를 가속화하며 대한민국 마을운동을 뿌리채 흔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깨어있는 국민은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저항했고,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무너져가는 교육에 대한 대안을 마을에서 찾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도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을은 민주주의 학습의 장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작입니다. 마을공동체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마을공동체는 단순한 모임이 아닙니다. 그것은 국민의 삼과 연결된 희망의 끈이며 서로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힘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러한 공동체의 삶이 공격받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 전 장순욱 변호사는 '탄핵 최후변론'에서 이렇게 울림을 주며 국민들의 화를 다독여주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우리도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그 첫 단추가 권력자가 오염시킨 헌법의 말들을, 그 말들이 가진 원래의 숭고한 의미로 돌려 놓는데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국민과 함께 이 사건 탄핵의 결정문에서 윤석열이 오염시킨 헌법의 말과 헌법의 풍경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정신이 제대로 박힌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염원했을 말들이 그를 통해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피를 토하듯이 나온 말이었습니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입니다. 일상의 풍경이 빛을 찾는 그날로 되돌아가면 스스로 발 등을 찍는 우는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마을공동체는 12.3 계엄으로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을 바로잡으려 합니다. 마을공동체는 모든 사람이 자기가 선 자리에서 존중받으며 태어난 역할을 다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교육이 제 역할을 하고, 노동이 존중받으며, 성별, 나이, 장애, 직업, 경제 수준 등이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는 세상을 꿈꿉니다. 또한, 청년, 노인, 성소수자, 이주민,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등 모든 국민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을 꿈꿉니다.

마을공동체는 민주주의의 회복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다시 바로 설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는 신속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인용해야 합니다.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을 탄압하는 권력은 이 나라에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각적인 결정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선언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공동체를, 우리의 자유를,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광주가 그러했듯, 우리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향한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법재판소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 민주주의를 짓밟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극우세력 처벌하라!
-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나라! 내란 정범 구속하라!
- 공동체의 힘으로 민주주의 지켜내자!
- 민주주의를 지키는 시민의 힘으로 끝까지 싸우자!

2025. 3. 18. 광주마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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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화) 5·18민주광장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마을공동체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광주마을공동체 시국선언이 진행되었다. ⓒ도담파파진보TV
▲3월 18일(화) 5·18민주광장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마을공동체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광주마을공동체 시국선언이 진행되었다. ⓒ도담파파진보TV
▲3월 18일(화) 5·18민주광장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마을공동체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광주마을공동체 시국선언이 진행되었다. ⓒ도담파파진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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