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게재한 어린이, 청소년용 방위백서를 발간했다. 기시 노부어 방위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라의 방위에는 장래를 짊어 질 젊은 층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지원이 불가결하다”라고 언급하며 “일본으로부터 무언가를 빼앗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당국이 어린이용으로 특화한 방위백서를 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하다하다 나라의 장래를 짊어 질 미래세대에까지 왜곡된 역사와 도를 넘은 영토 확장의 야욕을 가르치려고 한단 말인가.
일본은 지난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억지를 부리기 시작해 올해까지 17년째 똑같은 도발을 자행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마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거짓된 독도 영유권 주장까지 벌이고 있다.
일본의 독도 도발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밀해 지고 도발의 강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이래가 없다고 했다. 일본은 더 이상 억지 책동으로 분쟁을 조장하지 말고 이쯤에서 역사 앞에 사죄하길 경고한다.
2021년 8월 17일
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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