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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눈

학살자 전두환은 사죄하고, 윤석열 등 국민의 힘 대선후보들은 5·18 역사왜곡‧망언에 대한정치적 책임을 다하라! #진보당 #518민중항쟁 #전두환처벌

by 까칠한 도담파파 2021. 8. 10.

학살자 전두환이 오늘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다.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두환은 불출석을 고집하다 재판부가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자 마지못해 출석을 결정했다.

도대체 학살자 전두환은 왜 이렇게 파렴치하고 뻔뻔한가. 전두환은 지금까지 광주 학살에 대한 반성은커녕 역사적으로 검증된 사실마저 왜곡하거나 자신은 5·18과 무관하다는 망언으로 책임을 회피해 왔다.

학살자가 아직까지 망언을 퍼부울 수 있는 것은 5.18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학살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인 국민의힘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등 '5·18 망언 3인방'의 당적을 지켜주고 있으며, 오히려 김진태에 대해 대선 검증단장 자리를 검토하며, 학살에 대한 사죄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광주를 방문해 5.18 정신을 헌법에 넣자고 했지만, 정작 과거 반성의 척도인 '망언 3인방' 제명에 대한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선거 때마다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5.18 정신을 모독하는 국민의힘 정치인들도 사과해야 한다.

광주의 많은 시민들이 군인들의 총칼과 군홧발에 짓밟혔다.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국가를 찬탈하고 광주 시민들을 학살한 범죄자와 부역세력, 추종세력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사과다.

전두환의 폭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전부를 다 바쳤던 5월 영령들을 추모합니다. 다시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국가가 국민을 학살하는 비극이 발생하면 안 됩니다. 제대로된 진상규명과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1년 8월 9일,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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