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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동자6

[謹弔] 25세 청년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막을 수 있었던 25세 청년노동자의 죽음, 정부와 기업은 무엇을 했습니까! #중대재해 #산재사망 #죽지않고일할권리 고백합니다. 청년 노동자의 죽음, 채 하루도 되지 않았던 어제, 디케이 정문 앞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물류를 나르기 위해 대형 화물차들이 오가며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25세 청년이 죽었는데’... 그 화물차를 막아보고 싶고 호소하고 싶었지만 그저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소리라도 질러보고 싶었지만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나누지 못해 죄송합니다. 25세의 청년노동자의 죽음 이후에 추모해야만 하는 마음은 너무도 분노스럽습니다. 또다시 언제 어느 누가 죽어야만 하는지 공포스럽습니다. 당신의 청춘을 잇기 위해 우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청년 노동자의 희망을 키우고 품기에 아직 민주노총이 다하지 못함에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처참하고 안타까운 .. 2022. 11. 10.
고(故) 조○○ 노동자 사망 사건 진상 규명과 피해 회복 및재발방지를 위한 시민대책위 출범! #해양에너지 #직장내괴롭힘 #사망사건 우리는 오늘, 이곳 해양에너지 앞에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버린 젊은 노동자의 절규를 듣는다. 아들을 잃은 비통함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는 어머니의 피눈물을 본다. 우리는 이 절규와 비통을 외면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 오늘 광주의 시민 사회와 노동단체, 종교, 인권단체는 지난 2021년 10월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해양에너지의 정규직 노동자 고(故) 조○○ 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진상규명, 해양에너지 노사 문화 개선, 유족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대표 사과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유가족과 연대하기 위해 ‘고(故) 조○○ 노동자 사망 사건 진상규명과 피해회복 및 재발방지를 위한 시민대책위’를 출범시킨다. 경찰과 노동청 등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야 할 책무가 있는 기관에서는 사건 초기에 서로에게 과.. 2022. 3. 4.
청년노동자 故김재순 살인기업 조선우드 대표 박상종을 엄벌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라! #죽지않고일할권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청년노동자 故 김재순 살인기업 조선우드 대표이사 재판 시작에 부쳐 조선우드 대표이사 박상종을 엄벌해 사법 정의를 보여주십시오. 또 다른 김재순의 죽음과 박상종과 같은 사업주가 나오지 않도록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시급히 제정해야 합니다. 청년노동자 김재순이 죽은 지가 182일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조선우드 대표이사 박상종은 사죄하지 않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김재순 산재사망 사건으로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기소된 (주)조선우드 대표이사 박상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립니다. 재판일정이 잡힌 이후에 고인 아버님은 박상종 대표이사와 조선우드 이사인 그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김재순이 '자기과실사'로 죽었다는 말만 되풀이하였습니다. 사고 직후.. 2020. 11. 21.
故 #김재순 #산재사망 46일째! 사업주 사죄 거부, 파쇄기 재가동 #조선우드 사업주 #박상종 고소·고발 기자회견 "박상종을 구속하고 엄벌하여 주십시오." #박상종구속 7월 6일, 오늘로 청년노동자 김재순이 파쇄기에 사망한 지 46일이 됐지만,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우드 사업주 박상종이 회사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죄를 하지 않고, 당국은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조선우드는 사고로 중단했던 파쇄기를 재가동했습니다. 더 이상 사업주의 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여 고인 부친과 故 김재순 대책위는 조선우드 대표 박상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고소, 고발합니다. 검찰은 회사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죄마저 거부하는 박상종을 구속하여 엄벌할 것을 촉구합니다. 조속히 수사결과를 발표해주십시오. 조선우드 사업주는 2014년에 산재사망 사고에 이어 또다시 김재순을 죽게 했습니다. 회사의 관리와 지휘하에, ..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