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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62

광주 학동 참사의 악몽을 재현하려 하는가. 다리공사 #불량레미콘 공급하고,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자행하는 #영광레미콘 제조사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33명의 노동자가 부당 해고된지 44일차다. 이들은 영광 레미콘 제조사 6개 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로 광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과 비교해 최저 운송료를 받으며 최장 노동시간을 길게는 40년 넘게 일해왔다. 최소한의 인간대접이라도 받아보고자 건설노조에 가입하고 운송료 인상과 주5일 8시간이라는 최소한의 요구를 들고 6차례 교섭을 진행하였지만, 노동자에게 돌아온건 해고라는 문자 한통이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영광 레미콘 사태에 대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라. 33명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6개업체는 부당해고도 모자라 아직까지 건설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2007년 설립신고 이후, 늦었지만 지난 4월 7일 설립신고필증을 서울남부지청장으로부터 교부받은 .. 2021. 7. 1.
#광주글로벌모터스 (GGM)의 계속되는 사상검증! 이용섭시장은 박광태를 사퇴시키고 공개 사과하라! #광주형일자리 #박광태사퇴 #이용섭사과 “노조가 필요하냐?”, “노동자라는 말을 어디서 배웠는지?”, “노조 가입 압박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유신시대 질문이 아니다. 바로 2021년 4월,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채용 면접 질문이다. 이런 사상검증 질문은 4월 14일 kbs광주 보도 이후에 더 노골적으로 진행됐다. 충격적이고 분노스럽다. 코로나19로 더욱 다가가기 힘든 취업문,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문을 두드리는 청년들에게 이 무슨 비열한 짓인가. 취업때문에 자신의 양심을 숨기고 본인의 생각과 사상마저 표현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엄청난 비극을 어찌 청년들에게 강요한단 말인가. 청년 노동자들을 광주형일자리의 재물로 삼아 인간기계로 만들 셈인가. 이런 교만한 GGM의 행태에 치가 떨린다. 지난 4월 민주노총광주본부는 GGM의 채용 면접.. 2021. 5. 27.
[131주년 세계노동절 민주노총 선언문] “불평등을 갈아엎자! 사회대전환을 위한 110만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다!” 1886년, 34만 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8명이 목숨을 잃었던 미국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을 기억하고자 탄생 된 세계노동절이 131주년을 맞았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투쟁하는 전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노동권 쟁취 투쟁, 한국사회의 근본적 사회대전환 투쟁을 세계노동절 대회를 통해 선언하고자 한다. 코로나와 싸운 1년, 자본의 실패가 드러난 한 해였다. 확진자가 1억 4천만 명을 넘었고 31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위 자본주의 선진국들은 앞다퉈 국가 재정을 쏟아붓고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로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가 오히려 코로나 전염병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세계화를 부르짖던 선진국이 경제봉쇄와 자국의 백신 확보 전쟁에 뛰어들고, 국가의 시장 개.. 2021. 5. 3.
단 하루라도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4·28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에 부쳐 #죽지않고일할권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올해에만 벌써 149건의 중대재해로 151명의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 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만 11명의 사망사고가 있었다. 2020년 노동부 산재통계에 따르면 2019년보다 27명이 늘어 하루 평균 2.5명, 882명이 산재 사망하였다. 이 중 열에 여덟은 50인 미만 작은 사업장 노동자들이었다. 민주노총이 지난해 죽지않고일할권리 쟁취를 위해 10만 국민동의 청원운동을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입법하였다. 하지만 문재인정부와 집권여당은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제외, 50인 미만 적용 유예와 함께 ‘기업’을 뺀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누더기 법으로 만들어 버렸다. 일터에서 죽어가는 노동자가 늘어만 가는 현실을 직시하면, 노동자를 차별하고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정부와 국회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2021.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