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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눈75

수영지도강사 고용안정, 생존권 보장 문제에 있어 광주광역시는 조정자, 중재자가 아니라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이다! 염주실내수영장 수영지도강사들의 파업이 오늘로서 28일째에 접어들었다. 수영지도강사들은 어느 해보다 매우 어려움에 처한 지난 2020년을 보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독한 장기 휴장에 내몰려 생계에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더 나아가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이제는 안정적인 고용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 광주도시공사는 마치 뭔가를 작심한 듯한 태도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파업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지면서 염주실내수영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회원들의 민원이 이어지는데도 무대책,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4년째에 접어들었지만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약속과 추진 내용은 광주에서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 광주도시공사도 마찬가지이다. 2018년.. 2021. 1. 14.
"호원의 노조탄압 2020년 내에 해결하라!" 호원 노조탄압 문제 연내 해결 촉구 기자회견 #호원규탄 #부당해고철회 #민주노조사수 2020년이 이제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노조탄압이라는 낡은 것을 두고 새해를 맞이할 수 없다. 이제 모두가 나서 호원의 노조탄압을 끝내야 한다. 1월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 호원지회 결성부터 1년간 노조탄압은 계속됐다. 회사는 복수노조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가짜노조를 만들었다. 민주노조인 금속노조의 조합원 탈퇴를 회유, 협박하고 급기야 지회의 대표인 지회장을 해고하고 간부들을 징계하기에 이르렀다. 자신들의 불법을 감추기 위해 수천만 원을 쏟으면서도 노동자들에겐 제조된 지 2년이 넘은 싸구려 아이스크림 주는 기막힌 일도 있었다. 최근엔 금속노조를 탈퇴한 노동자에게 3단계 승진을 한 번에 해주며 노동조합 탄압에 앞장서도록 종용했다. 심지어 부모자식간의 정을 이용해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 회사.. 2020. 12. 22.
"민주노조 사수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노조와해공작 (주)호원 규탄! 민주노조 사수! 금속광전 1차결의대회 결의문 "민주노조 사수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우리에겐 못 내놓을 것도 없다. 즐겨하는 취미시간도 피곤한 몸을 녹일 휴식시간도 3살아이의 재롱을 볼 시간도 하루의 노동을 풀어줄 가족과의 단란한 저녁식사 시간도 우리에겐 포기못할 것도 없다. 몇 시간 더 일해 풍족해질 통장의 잔고도 수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 혹여 있을 수 있는 승진의 기회도 수십 년 맺어온 인간관계가 사측의 농간에 끊어지는 것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기본적인 욕망 앞에 욕먹지 않고 일하고 싶다는 초보적인 인권 앞에 피 흘리고 멍들고 부러져지면 앰블런스로 실려가고 싶다는 당연한 상식 앞에 적어도 2년 된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겠다는 사소한 요구 앞에 우리는 포기못할 것도 못 내놓을 것이 없다. 우리에겐 거칠 것이 없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 .. 2020. 12. 20.
"#광주도시공사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염주실내수영장 #수영지도강사 #고용안정 및 #생존권쟁취 위한 쟁의행위 돌입 선포! 우리 염주실내수영장 수영지도강사들은 지금 이 자리에 참담한 마음으로 서있다. 12월 7일 급여 명세서에 찍힌 금액은 762,210원 이었다. 우리는 지난 7월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광주도시공사를 향해 외치고 또 외쳐왔다. 결국 돌아온 것은 70만원의 급여, 그리고 노동조합의 요구는 사측 교섭위원들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대답뿐이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6개월이 넘는 동안 수영지도강사들의 고용안정과 코로나19로 인한 장기휴장등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스스로 내놓은적이 없다. 4개월이 넘는 장기 휴장에 대한 휴업수당 지급요구에도 갖가지 이유를 들어 차일피일 미루고, 심지어 ‘너희들이 이렇게 피켓들고 시위한다고 달라지는 것 없다.’며 투쟁하는 우리를 우롱하던 것.. 2020. 12. 11.